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 등 경영진이 사기성 기업어음을 발행한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최근 윤 회장 등을 고발한 증권선물위원회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 내용과 고발 경위 등을 확인했습니다.
앞서 증선위는 웅진그룹 3개 계열사 증권에 대해 불공정거래 행위를 한 윤 회장 등 5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증선위에 따르면 윤 회장 등은 기업어음 발행이 어려운 수준까지 회사의 신용등급이 떨어질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고도 이를 숨기고 지난해 7월 천억 원 규모의 어음을 발행했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