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 씨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연예인 강병규 씨가 기자를 모욕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트위터에서 모 스포츠지 기자에 대해 모욕적인 내용의 글을 쓴 혐의로 방송인 강병규 씨를 추가 기소했습니다.
강 씨는 지난해 9월 트위터에 접속해 스포츠지 기자와 설전을 벌이며 모욕적인 내용의 글을 18차례에 걸쳐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강 씨는 지난 2010년 배우 이병헌 씨를 협박해 합의금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고 촬영장을 찾아가 폭력을 휘두른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이어 검찰은 지난 3월 이병헌 씨의 열애 사실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추가 기소한 바 있습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