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난에 시달렸던 지난해 서울시내에서 가장 많은 전력을 소비한 대기업 사옥은 서초동 삼성전자 건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대학과 병원, 호텔, 백화점, 대기업 등 에너지 다소비 건물 100곳의 에너지소비 성적표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1㎡당 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많은 건물은 호텔신라였으며, 총에너지 소비량과 전력 소비
분야별로 보면, 1㎡당 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많은 곳은 병원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백화점, 대기업, 대학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전력비를 22% 할인받는 대학은 백화점, 대기업보다 에너지 소비가 많아 에너지효율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