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경북 의성에서 여성 수도검침원이 살해된 곳은 범인의 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북 의성경찰서는 24일 의성군 한 야산에서 숨진채 발견된 수도검침원 김모(52·여)씨를 살해한 혐의로 A(30)씨를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께 의성군 봉양면 자신의 집에서 수도검침 중이던 김씨를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인근 야산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숨진 김씨의 체내에서 발견된 유전자와 A씨의 유전자를 대조한 결과 일치함에 따라 A씨를 범인으로 특정하고 검거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검침하러 들어온 여
경찰은 그러나 지명수배된 사실이 없는 A씨가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는 진술에 큰 비중을 두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자폐 증상이 있는 A씨가 극도의 불안 증상을 호소함에 따라 심리적 안정을 되찾은 뒤 추가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