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고양 이전 중부대학교, 인선이엔티와 자동차클러스터 업무협약

경기도 고양시와 강매동 자동차클러스터 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인선이엔티와 중부대학교는 22일 중부대 본관에서 자동차관리학과 이전 및 사업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중부대는 자동차클러스터 단지 조성을 마치고 오는 2016년 자동차관리학과(입학정원 24명)를 이전합니다.

중부대는 또 올해 8월 설립 예정인 자동차클러스터 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민간 사업자 공모 때 인선이엔티와 공동으로 지분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자동차클러스터는 2015년까지 3천800억원을 들여 강매동 일대 40만㎡에 부품, 판매, 수리, 연구 등 시설을 갖춘 종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이곳에는 자동차박물관, 자동차특성화대학, 신차·중고차 매매단지, 튜닝센터, 드라이빙코스, 게스트 호텔 등이 각각 유치됩니다.

SPC는 자본금 50억원 규모로 시가 25억5천만원(51%), 민간이 24억5천만원(49%)을 각각 출자합니다.

한편 충남 금산에 본교를 둔 4년제 대학인 중부대는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41만3천㎡에 201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고양캠퍼스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부대는 IT계열, 공대계열, 방송계열, 일부 예·체능계열 등 모두 24개 학과를 고양캠퍼스로 이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