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개막하는 '2013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 기획보도 3편, 오늘은 e스포츠입니다.
이미 세계최강으로 꼽히는 우리나라 대표팀의 선전이 기대되는 종목인데요.
노승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대전을 치르는 선수의 눈빛이 매섭습니다.
두 손은 현란하면서도 신중하게 마우스와 키보드 위로 움직입니다.
모니터 위에선 치열한 전투가 한창입니다.
다음 달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 출전티켓을 놓고 벌어진 e-스포츠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 선발전입니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명승부에 관중석도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e-스포츠 종목에서 우리나라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스타크래프트 2와 리그오브 레전드, 철권, 스페셜 포스 4종목에 나가 전 종목 석권을 노립니다.
▶ 인터뷰 : 고동빈 / '리그오브레전드' 프로선수
- "이번 실내 무도대회를 저희가 많이 준비했고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서 (한국의) 명예를 드높이겠습니다."
특히 격투 게임인 '철권' 종목에선 세계 챔피언인 김현진 선수의 우승이 사실상 확정적입니다.
▶ 인터뷰 : 김혁민 / '철권' 세계 챔피언
-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결국 메달이 입증하는 것이기 때문에 금메달을 꼭 따야 하지 않을까."
인천실내·무도대회 e스포츠 종목은 인천삼산실체육관에서 다음 달 29일부터 나흘간 아시아 최강자를 가립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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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