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편의점 운영자가 본사 직원이 보는 앞에서 다량의 수면유도제를 복용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용인시 기흥구에서 CU 편의점을 운영한 53살 김 모 씨는 지난 16일 본사 직원 앞에서 수면유도제 40알을 삼켰습니다.
김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하루만인 17일 오전 급성 심근경색으로 숨졌습니다.
김 씨는 본사 직원과 폐점 협의 중 "폐점에 일주일 정도
이에 대해 CU 측은 "평소 협심증과 우울증 등을 앓고 있던 고인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약을 복용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 추성남 /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