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서 10층 빌딩을 통째로 빌려 유흥업소를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이른바 '풀살롱' 업주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1일부터 한 달 동안 서울 강남 일대 유흥업소 10곳과 모텔 4곳을 적발해 업주와 종업원, 성매수 남성 등 84명
해당 업주들은 10층 빌딩을 통째로 빌려 지하 1층에서 7층까지 유흥주점 2곳을 차려놓고 술을 팔면서 남성 한 명당 20만~30만 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업주들이 챙긴 불법 수익금이 3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중희 / june1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