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부터 사흘 연휴가 시작되면서 나들이를 떠나는 차량으로 곳곳에서 차량 정체가 극심했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차량 정체가 심한 고속도로 위.
갑자기 승용차와 트레일러 그리고 탱크로리가 강하게 충돌합니다.
오전 11시 50분쯤 천안 논산 간 고속도로에서 삼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자 28살 김 모 씨가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트레일러) 운전자 분이 서행을 못했어요. 그대로 가서 받으신 거예요."
또, 사고 수습 때문에 주변 고속도로 3km 구간에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바다에서 인양되는 승용차.
오후 3시쯤 전남 강진군 마량항에서 모닝 승용차가 바다에 추락해 운전자 67살 신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흘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 추석과 같은 명절 수준인 차량 43만여 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의 고속도로에서 교통 체증이 극심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bn.co.kr ]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