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 맑고 쾌청…내일 밤부터 비

<1> 오늘 나들이하기 좋습니다. 벌써 햇살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데요. 전국이 대체로 맑고 쾌청하겠습니다. 오늘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덥겠고, 동쪽 지역은 상대적으로 선선하겠습니다. 오늘 서울과 광주의 낮 기온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한 낮에는 반팔 차림도 어울리겠습니다.

<자외선> 다만, 두 가지에는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높은 자외선 지수와 식중독 위험인데요. 특히, 호남지방을 중심으로는 오늘 자외선 지수가 가장 높은 단계인 '위험'을 보이고 있습니다.

<식중독> 야외 활동 시 도시락이 오랜 시간 바깥 온도에 노출되면 식중독 위험이 더욱 높습니다. 오늘 서쪽 지방의 식중독 지수가 '경고' 단계, 그 밖의 지역들도 '주의' 단계입니다.

<2> 내일 밤부터는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밤부터 시작된 비는 일요일 늦은 오후 쯤 갤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해안과 제주에 비의 양이 조금 많고, 비가 오면서 초여름 같던 기온도 한풀 꺾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