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7시 20분께 울산의 한 플랜트업체에서 대표 A(61)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씨의 사무실 책상에는 '힘든 일을 부탁해서 미안하다. 뒷일을 부탁한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유족과 직원에 대한 조사에서 A씨가 이달 초부터 세무조사를 받으면서 심적으로 힘들어했으며 회사에 상당한 부채가 있다는 진
A씨는 울산 중견기업의 대표를 지내다 지난해 조카에게 회사를 물려준 후 이 회사 대표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전에 몸 담은 회사에서 진행한 에너지 사업이 실패한 부분에 대해서도 고민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