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하락을 고민하던 초등 5학년생이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4일 오후 8시 45분께 전남 장흥군 장흥읍의 한 아파트 공터에서 A(12)군이 피를 흘리며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 119구급대에 신고했습니다.
조사결과 초등 5학년인 A군은 좁은 통로를 통해야만 올라갈 수 있는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A군의 부모는 "A
A군은 지난 8일 어버이날에 작성해 13일에 부모에게 전달한 편지에 "평소 말썽을 피워 죄송하다"는 내용을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군이 아파트 옥상에 스스로 올라가 뛰어내렸는지 여부에 관해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