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도주 100명 중 99명 미검거"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도주한 범죄자 검거율이 0.84%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열린우리당 선병렬 의원이 서울고검 및 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해외로 도주한 범죄자는 2001년부터 올 6월까지 3천449명으로, 이 중 국내로 송환돼 검거된 범죄자는 0.84%인 2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선 의원은 범죄인 인도조약을 맺은 국가가 25개국에 불과하지만, 우리 수사당국이 범죄자를 찾아내 사법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