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前 국정원장 자택에 화염병 투척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자택에 화염병이 투척 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5일 오전 6시 20분쯤 50대로 보이는 남성 2명이 서울 남현동 원 전 원장 자택 마당에 소주병 크기의 화염병 2개를 던져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염병은 마당에서 자연 소화돼 다른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탐문수사 및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화염병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보내 정밀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 박광렬 / widepar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