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오늘 남성 2명이 잇따라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축산농가에서는 폐수 정화조 청소를 하던 인부 2명이 사망했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구조대가 한 남성을 물에서 끌어 올립니다.
심폐소생술을 해보지만 아무런 움직임이 없습니다.
오늘(4일) 오전 8시 45분쯤 서울 가양대교에서 23살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인터뷰 : 영등포 119수난구조대 관계자
- "유품이 (물 위에) 있었고 그 위치에서 저희가 잠수를 했거든요. 호흡·맥박 없고요 그래서 저희는 바로 구급대에 보내고…. "
한 시간쯤 뒤에는 마포대교 부근에서 51살 이 모 씨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정확한 투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오늘 낮 11시쯤 경남 거창군의 한 축산농가에서 축산 폐수 정화조 청소를 하던 41살 이 모 씨 등 3명이 5m 깊이의 정화조에 빠졌습니다.
이 사고로 이 씨 등 2명이 숨지고 농장 주인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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