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은 지역 특산 먹을거리인 한우, 키조개, 표고버섯 삼합 음식의 이름을 '장흥한우삼합'으로 정하고 상표와 다자인등록을 출원 중이라고 2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한우, 키조개, 표고버섯의 지역 특산품을 삼합음식으로 개발해 정남진 토요시장을 중심으로 판매하면서도 키조개삼합, 소고기삼합, 한우삼합, 장흥삼합 등 여러 가지 이름을 사용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장흥군은 삼합에 대한 이미지를 확립하는 차원에서 이름과 포장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최근 장흥군이 서울과 광주 등 도시권 소비자 200명을 대상으로 '장흥한우삼합'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0%가 '장흥한우삼합' 음식을 알고 있었으며 그 중 86%는 '기회가 되면 꼭 먹고 싶다'고 답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키조개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200㏊의 양식단지를 보유해 해외에 수출도 하고 있으며 해마다 키조개 축제(올해 5.3∼8)를 장흥군 안양면 수문항에서 개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