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스포츠 이벤트라면 아시안게임이겠죠.
그런데 하나가 더 있습니다. 바로 실내·무도 아시안게임인데요.
실내경기와 무술종목을 따로 모아 열리는 국제대회입니다.
올 6월 인천에서 열릴 제 4회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을 노승환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제 4회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이 개막할 주 경기장입니다. 실내무도 대회는 정식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펼쳐지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스포츠 행사인데요. 50여 일 뒤, 바로 이 곳에서 시작될 아시아인들의 대축제를 미리 들여다봤습니다."
실내무도 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은 모두 12개.
당구와 e스포츠, 풋살, 댄스스포츠 등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채택되진 않았지만 아시아 각 나라에서 광범위한 저변과 인기를 누리고 있는 종목들입니다.
실내무도 대회는 지난 2005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실내대회와 무도대회가 따로 개최돼왔습니다.
4회째인 인천대회는 실내무도대회가 통합돼 펼쳐지는 첫 대회.
45개 회원국에서 1천700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벌입니다.
단연 역대 최대 규모.
▶ 인터뷰 : 서정규 /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 제 1차장
- "실내 무도아시안게임도 45억 아시아인들이 참여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대회입니다. 약소국, 이런 쪽을 배려하는 대회이기도 하고."
메인스타디움인 인천삼산체육관을 비롯해 송도국제도시 등 모두 9곳에서 8일 간 열띈 경쟁이 펼쳐집니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내년에 열린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전초전으로 치른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todif77@naver.com]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