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 대사관에 미국을 협박하는 내용이 담긴 괴문서가 도착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미국인들을 공격하겠다는 내용과 함께 보스턴 테러에 사용된 압력솥 사진도 첨부했습니다.
홍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29일 주한미국대사관에 편지와 사진이 담긴 괴문서가 도착했습니다.
편지에는 "한국 내 미국인들을 공격하겠다"는 내용이 한글과 영어로 적혀 있었습니다.
또 지난달 16일 보스턴 테러 폭발물로 사용된 압력솥과 유사한 압력솥 사진도 함께 첨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편지를 보낸 인물이 김관진 장관에게 괴문서를 보낸 인물과 동일범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승용차가 크레인을 들이받고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50살 정 모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69%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길옆에 있던 크레인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함께 탔던 58살 정 모 씨가 숨지고 운전자 정 씨도 다쳤습니다.
앞서 저녁 6시쯤에는 서울 신정동의 한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집 안 일부와 가전제품을 태우고 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침대에서 사용하던 전기 매트가 과열돼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홍승욱입니다. [hongs@mbn.co.kr]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