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손잡고 해외로 진출한다면 그야말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이겠지요.
전력분야에서 이처럼 동반성장을 위한 박람회장이 마련돼 1억 달러 이상의 수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합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강남의 한국전력 본사에 마련된 박람회장.
200여 곳이 넘는 기업 부스에 국내 인사들은 물론 외국인들도 눈에 띕니다.
한국전력이 국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해외 구매자들과 연결해 세계시장 진출을 도와주기 위한 행사입니다.
▶ 인터뷰 : 조환익 / 한국전력 사장
- "여러 가지 중간의 장벽을 떨쳐주고 편하게 자기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박람회 참가 중소기업들은 해외로 나갈 때 필요한 법률상담과 컨설팅을 받습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들은 환영 일색입니다.
▶ 인터뷰 : 김영수 / 중소기업 대표
- "내수나 수출확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현철 / 대기업 동반성장 추진팀
- "수년 전부터 동반성장 관련해서 많은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고요."
초청을 받은 32개국 해외 구매자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두바이 국외 구매자
- "상호 경쟁적인 한국 시장을 넓히는데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부는 1억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을 예상했고 앞으로도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시와 합동으로 꾸준히 중소기업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 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 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