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잇따른 북한의 도발에 대해 중국도 못마땅한 눈치입니다.
중국 매체들도 노골적으로 김정은을 '미꾸라지' '벌레'로 비유하며 조롱하고 있습니다.
서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유투브에 올라와 있는 동영상입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부하들이 보는 앞에서 총을 쏘는 등 군사 시범을 보입니다.
동영상에서는 중국 노래가 흘러 나옵니다.
'핵폭탄은 네가 갖고 놀며 소란 피울 물건이 아니다. 왜 엉뚱한 망나니짓을 하고 있느냐'며 김정은을 비꼬고 있습니다.
'오물이나 굴리는 벌레'에 비유하며 노골적으로 조롱하기도 합니다.
김 위원장을 비하하는 이 노래는 중국권 매체 보쉰의 한 기자가 직접 만들었습니다.
신화통신도
신화통신은 "미꾸라지는 큰 파도를 만들지 못한다"며 북한을 비하했습니다.
북한의 잇따른 핵 위협에 중국마저 북한을 깎아내리며 노골적인 김정은 위원장 비하에 나서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deep202@mbn.co.kr]
영상취재:임채웅
영상편집:하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