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남 창원시의 한 택시회사에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인근 병원까지 번지면서 환자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북 구미에서는 승용차가 버스를 들이받아 11명이 다쳤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건물 밖으로 시커먼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나옵니다.
경남 창원시 여좌동 택시회사 건물에서 불이 난 건 어제(11일) 저녁 7시 20분쯤.
불은 1,500만 원의 피해를 냈고, 인근 요양병원으로 번져 환자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까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택시 회사에 불만을 품고 불을 지른 혐의로 56살 신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버스는 옆으로 누워있고 승용차 앞부분은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어제(11일) 밤 10시 10분쯤 경북 구미시 미산동 산호대교 입구에서 승용차가 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7살 최 모 씨 등 11명이 다쳤습니다.
잠시 뒤 밤 11시 반쯤 전남 광양시 옥곡면의 한 주택 보일러실에서 불이 나 주인 61살 장 모 씨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밤 10시 10분쯤 부산 덕천동 화명나들목에서는 달리던 차량의 엔진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운전자 24살 김 모 씨가 재빨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