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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지난해 당기순손실 5,300억 원

기사입력 2013-03-28 21:43

채무규모만 12조 9천억 원에 달하는 SH공사가 부동산 경기 악화에 따른 PF사업 부진 등으로 지난해 5천300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손실은 은평뉴타운 내 복합상업단지 알파로스 터에 대한 미회수 매출채권 3천2억 원 등 모두 5천354억 원입니다.
특히 공사는 파산위기에 직면했다 최근 코레일 주도의 공영개발안이 추진되고 있는 용산국제업무지구개발사업 투자금 490억 원을 손실처리했습니다.


서울시 채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SH공사의 이번 손실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약한 '임기 내 7조 원 채무감축'이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SH공사는 '비상경영혁신단'을 구성하고, 임원연봉 20% 감액과 팀장급 이상 간부 성과급 반납, 사옥매각 등 고강도의 긴축재정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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