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한강르네상스 사업이 좌초되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한 유람선 한강아라호가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한국감정평가원 등 2개 기관에 아라호의 감정평가를 의뢰했고, 다음 달 10일쯤
한강아라호 본체와 선착장을 설치·운영할 수 있는 권리까지 매각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서울시는 3년 전 오세훈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 한강르네상스 일환으로 '아라호' 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논란이 일었고 결국 지난 3월 매각이 결정됐습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