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묻지마 칼부림을 벌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초등학생과 40대 남성이 다쳤습니다.
윤범기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지난해 여의도 묻지마 칼부림 사건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오늘(13일) 오후 3시 50분쯤 서울 은평구 응암초등학교 앞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 남성은 아무런 이유없이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와 길을 가던 초등학교 6학년 전 모 군을 찔렀는데요,
옷이 찢어진 상태에서 전 군이 달아나자 이번엔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정 모 씨의 등을 찌르고 도망갔습니다.
사건 발생 직후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70미터 떨어진 자신의 집에서 붙잡혔습니다.
지난해 8월 여의도와 지난해 11월 서울 망우동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일어난 데 이어 또다시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MBN 뉴스 윤범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