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어제(7일) 오후 1시 반쯤 서울 서초동의 한 아파트에서 43살 박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서울 을지로동 건물 소유주로부터 매매나 전세 등을 위임받은 뒤 5차례에 걸쳐 2억 3천여만 원의 임대차 보증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지난 2011년 수배가 내려졌습니다.
경찰은 경찰에 쫓기면서 생활고를 겪어 온 박 씨가 신변을 비관해 아파트 19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원중희 / june1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