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승용차가 터널 입구를 들이받아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건조한 날씨 탓에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승용차 앞부분이 종잇장처럼 심하게 구겨졌습니다.
오늘(24일) 새벽 4시쯤 서울 봉원동 금화터널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터널 입구 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을 하던 27살 김 모 씨와 함께 타고 있던 27살 신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 도중 핸들이 떨리면서 방향 조절이 되지 않았다는 김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집 전체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오늘(24일) 새벽 2시쯤 대구 용계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당시 집 안에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재도구와 집 내부가 타면서 1,6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새벽 6시쯤 서울 예장동의 한 창고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각종 가재도구와 창고 내부가 타 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창고 문이 잠겨 있었고 안에 아무도 없었던 점으로 미뤄 내부에 발화물질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jji010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