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다가 해외로 도주한 범죄자가 도피자금을 마련하려고 필로폰 밀수에 손을 댔다가 꼬리를 밟혀 현지에서 체포돼 강제송환됐습니다.
대검찰청 강력부와 국제협력단은 태국 마약청과 공조수사를 통해 필로폰 밀수사범 42살 이 모 씨를 최근 국내로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2월 경기도 여주에서 길 가던 행인을 '자신을 쳐다본다'는 이유로 목을 조르고 흉기를 휘둘러 외상성 절단 등 상해를 가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수원지법 여주지원에서 재판을 받던 이씨는 중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되자 태국으로 도피했고, 검찰은 작년 7월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