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조금을 가로채고 상습적으로 아동들을 학대한 어린이집 원장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서울 방이동의 어린이집에서 원생 한 모 군 등 3명을 때리고 감금하는 등 학대한 혐의로
박 씨는 지난해 1월부터 열 달 동안 보육교사를 허위로 등록하는 등의 수법으로 국가보조금 1천1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담당 구청은 최근 3년 동안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정기점검을 한 번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원중희 / june1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