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상담 건수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여성가족위 소속 김기현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성폭력상담소 195곳에서 이뤄진 성폭력 상담 건수는 모두 3만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는 하루 평균 165건에 달하는 수치로, 2004년 102건, 2005년 127건 등 매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피해 유형별로는 강간이 41.5%, 성추행 39% 등의 순이었으며, 가해자는 '애인.동급생.선후배'가 19.3%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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