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 2명이 해외에서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인수위 관계자와 국회의원 보좌관들을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의혹이 제기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관계자는 취임준비위 전문위원 한 모 씨와 행정실 소속 이 모 씨 등 2명.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전·현직 국회의원 보좌관인 이들은 2011년 1월 대구 테크노파크로부터 태국에서 2천여만 원 상당의 골프 접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대통령 취임식 이후 이들을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골프 접대 당시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공무원 신분이었던 만큼 대가성이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지난 7일에도 지역출신 전·현직의원 보좌관 2명을 불러 조사를 벌였습니다.
이들 역시 대구 테크노파크로부터 향응이나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대구 테크노파크는 연구 성과급을 부풀리거나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는 수법으로 수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홍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