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북한 핵실험은 성공한 걸까요.
성공은 아니더라도 실패로 볼 수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북한의 다음 행보, 김한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북한 3차 핵실험은 완전한 성공은 아니더라도 실패로 볼 수도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북한이 과거 2차례 핵실험으로 핵무기의 폭발력을 증가시켰고, 이번 3차 실험으로 소형화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입니다.
핵무장 능력을 공식화하면서 '사실상 핵 보유국' 수순을 밟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무스타파가 / 국제전략연구소 연구원
- "지난해 미사일 발사와 이번 핵실험 성공으로 북한은 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로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군과 정보당국은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단행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궁극적인 목표는 대륙간탄도미사일에 실을 수 있는 탄두를 만드는 것이니만큼, 폭발력을 높일 수 있는 추가 실험에 나설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인도와 파키스탄도 1998년 5월 각각 5차례와 6차례, 핵실험을 이틀 간격으로 진행했습니다.
모험주의로 흐르고 있는 북한이 한국을 겨냥한 군사행동에 나설 수도 있습니다.
북한은 2차 핵실험 직후인 2009년 5월 26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한 데 이어 그해 11월 대청해전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일각에선 국제사회에 압박을 가한 만큼, 국가 제재를 모면하기 위해 활발한 외교전을 펼칠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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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