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기만한 이번 설 연휴, 오늘(11일)이 마지막인데요.
어제에 이어 귀경행렬이 이어지면서 오전부터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고속도로 상황, 서울 요금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보람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다행히 아직은 특별히 막히는 곳 없이 원활한 흐름을 보이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가족들과 아침식사를 하고 차츰 고향집을 나서는 분들이 생기면서 오전 10시부터는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속도로 상황을 잘 확인하시고 집을 나서야 고생을 좀 덜 수 있을 텐데요.
CCTV화면 보면서 주요구간 소통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안성분기점 입니다.
오른쪽 서울 방향으로 차량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소통은 원활한 모습입니다.
이어서 영동고속도로 여주 부근입니다.
양방향 모두 차들이 시원스럽게 달리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 부근입니다.
상습 정체구간인데요.
아침 8시 30분쯤 교통사고가 발생해 부분적으로 막혔지만 현재는 전혀 문제가 없는 모습입니다.
「지금 서울로 출발하면, 각 요금소를 기준으로 부산에서는 5시간, 광주에서는 3시간 40분, 대전에서는 1시간 40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에 38만대에 이어 오늘도 귀경행렬이 이어지면서 자정까지 42만 대의 차량이 서울 요금소를 통과할 예정입니다.
평소 휴일보다도 7만 대가량 많은 만큼 일부 구간에서는 하루종일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국도로공사는 오전 10시쯤 시작된 정체가 오후 3~4시쯤 절정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이후에도 정체가 지속되면서 늦은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히터를 세게 틀고 오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차까지 막히면 더 나른해질 수 있으니까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안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