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아침에는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는 뜻에서 떡국을 먹는데요,
재료에 따라 다양한 맛의 떡국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매년 설 아침마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먹는 떡국.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비타민과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는 떡국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 사골 쇠고기 떡국
한우를 6시간 정도 우려내 쇠고기와 떡을 넣고 끓이는 떡국입니다.
일반적으로 먹는 떡국과 큰 차이는 없지만, 사골을 육수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미역 생 떡국
가래떡인 아닌 멥쌀가루와 미역으로 만든 떡국입니다.
가래떡보다 부드럽고 씹히는 느낌이 그만인 미역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굴 떡국
쇠고기 대신 싱싱한 굴을 넣어 끓이는 굴 떡국.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과 통통한 굴이 씹히는 맛이 일품입니다.
조랭이떡을 넣고 만든 조랭이떡국은 개성지역에서 즐겨 먹었던 떡국입니다.
▶ 인터뷰 : 한귀정 / 농촌진흥청 기공이용과장
- "떡국의 주 재료인 가래떡이 예전부터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떡으로 알려졌습니다. 가래떡을 떡국으로 끓여서 먹음으로써 건강과 함께 복을…."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며 설날 아침 먹는 떡국.
재료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