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는 수십억 원대 체납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위장 이혼을 한 수백억 원대 재산가 70대 홍 모 씨와 부인 류 모 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홍 씨 부부는 2005년 위장이혼을 하면서 재산분할을 한 뒤 이듬해 2백억 원 상당의 토지를 처분하면서 생긴 세금을 체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토지를 처분하면서 부과된 세금은 국세 21억 원과 지방세 2억1천만 원이었으나 이들 부부는 한 푼도 내지 않아 가산금까지 합쳐 체납액이 41억 원에 달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