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경찰 수사한 김광준 검사 사건 '공소권 없음'

10억 원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광준 서울고검 검사를 경찰이 별도로 수사해온 사건에 대해 검찰이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렸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경찰이 수사하다 지난해 12월 송치한 김 검사 사건에 대해 "이미 특임검사팀에서 기소했고 수사 내용이 같아 공소권 없음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다만 김 검사에게 차명계좌를 만들어 준 부산지역 사업가 최 모 씨에 대해서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벌금 200만 원의 약식명령을 청구했습니다.

[ 정수정 / suall@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