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사고를 낸 40대 남성이 사고 현장에 떨어진 범퍼 조각 하나 때문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뺑소니 혐의로 치과 기공사 41살 전 모 씨를 구속했
전 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효제동에서 운전하다 65살 김 모 씨 등 2명을 치고 달아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수거한 범퍼 조각과 주변 CCTV를 확보한 뒤 용의 차량을 압축해 전 씨의 범행을 밝혀냈습니다.
한편 김 씨는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