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친누나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24살 김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어제(31일) 오후 4시 20분쯤 대구시 침산동 자택에서 한 살 위 누나를 둔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누나가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자 이를 말리던 중 손을 다쳐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씨는 애초 누나를 살해한 뒤 자신의 머리에도 상처를 내 괴한이 침입한 것처럼 속였지만,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의 추궁 끝에 범행을 자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