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는 국정원 직원 29살 김 모 씨가 진보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아이디 16개를 사용해 정부와 여당을 옹호하는 댓글 49개를 올린 흔적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다른 사이트에서도 김 씨가 비슷한 취지의 댓글 29건을 올린
이는 김 씨가 99차례의 찬반표시만 했을 뿐 직접 글을 올린 적은 없다는 당초의 발표와 상반되는 내용입니다.
경찰은 김 씨의 댓글이 불법 선거운동에 해당되는지에 대해서는 판단하기 힘들다고 밝혔지만 경찰이 수사 과정을 축소하거나 은폐하려 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원중희 / june1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