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자살 예방을 위해 마련한 '심리 부검'을 다음달 12일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합니다.
심리 부검 대상자는 부산지역에서 발생한 자살자 가운데 주소가 부산으로 돼 있거나 유가족의 주소가 부산인 자로 한정했습니다.
또 심리 부검 조사표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빼 인권 침해를 막고, 학력과 주거 형태, 소득 수준 등 26개 항목으로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지난 2011년 한해 부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살자는 모두 1,123명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