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흡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되면서 헌법재판소장 장기 공석 상태가 우려되는 가운데 헌법재판소장 권한 대행에 송두환 재판관이 선출됐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28일) 오전 재판관 회의를 열어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으로 송 재판관을 선출했다고
송 권한대행은 1949년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로 근무하다 1990년 퇴직했으며, 민변 회장 역임과 함께 대북송금 특검을 맡기도 했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헌재 재판관으로 근무해온 송 권한대행의 임기는 오는 3월 22일까지입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