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차고지에 불을 낸 피의자가 어젯밤 범행 일체를 시인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오택성 기자! (네 오택성입니다.)
그동안 범행을 부인하던 피의자가 범행을 결국 시인했군요?
【 기자 】
버스 차고지에 불을 낸 혐의로 붙잡힌 45살 황 모 씨가 어젯밤(27일) 유치장에서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황 씨는 지난 15일 새벽 3시쯤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의 버스 차고지에 불을 내 15억여 원의 재산 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황 씨는 범행 11일 만인 지난 26일 경찰에 붙잡히고 나서 줄곧 범행 사실을 부인해 왔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범행 당시 CCTV 등을 증거로 집중 추궁한 끝에 어제(27일) 범행을 결국 인정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정확한 범행 동기와 범행 방법 등은 진술하지 않고 있는데요.
경찰은 자신을 해고한 버스 회사에 앙심을 품고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10시 반 서울 남부지법에서 황 씨에 대한 구속 영장실질심사가 열립니다.
황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쯤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구속이 결정되면 수사에 더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MBN뉴스 오택성입니다.[logicte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