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렇다면, 특별사면 후보자로 거론되는 MB 측근, 누구일까요?
정수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말 마지막 특별사면 대상자로 거론되는 인물은 모두 이 대통령의 최측근입니다.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김윤옥 여사의 사촌오빠 김재홍 전 KT&G복지재단 이사장과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 전 위원장은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로 구속돼 항소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이 확정된 상황.
지난해 4월 30일 구속돼 사면될 경우 형기의 절반도 채우지 않고 석방됩니다.
지난해 7월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문고리 권력' 김희중 전 실장도 징역 1년3개월이 확정돼 이번 특사로 나올 경우 역시 형기의 절반을 채우지 못합니다.
천신일 회장과 김재홍 전 이사장 역시 최근 항소나 상고를 포기해 특별사면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꾸준히 나왔습니다.
한편, 저축은행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징역 2년이 선고된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새누리당
또, 친박인사인 홍사덕 전 의원과 서청원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당신인이 특별사면 자체에 반대의사를 밝힌 만큼, 사면대상자가 되기 어렵다는 관측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