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조 원대 비리로 구속기소된 박연호 부산저축은행그룹 회장 사건이 서울고등법원에서 다시 재판 받게 됐습니다.
대법원 형사3부는 오늘(24일) 9조 원대의 금융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연호 부산저축은행그룹 회장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
박 회장은 6조 315억 원 규모의 불법대출과 3조 원대의 분식회계 등 모두 9조 원대의 금융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박 회장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지만, 2심 재판부는 범죄의 주된 책임이 박 회장에게 있다면서 형량을 높여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