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다소 누그러졌음에도 서울 시내 곳곳에서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어제(13일) 오후 5시부터 오늘(14일) 오전 5시까지 57건의 수도
도봉·강북 등 북부 지역이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동, 중부지역이 뒤를 이었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한파로 계량기 동파 신고가 최고조에 달했던 때의 4분의 1수준으로 줄었다"며 "날씨가 다시 추워질 수도 있으니 헌 옷과 신문지 등 보온재로 계량기를 감싸 동파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