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새벽 운행 중이던 버스가 추돌사고로 인근 건물까지 들이받았습니다.
서울의 한 연립주택에서는 불이 나, 일가족 4명 중 1명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조경진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
버스 한 대가 지하철 표지판을 쓰러뜨리고, 인근 건물을 박은 후에야 겨우 멈춰 섰습니다.
버스 안의 승객들이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
오늘(13일) 새벽 5시쯤 서울 중랑구 망우리에서 청량리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버스가 승합차와 추돌하면서 인근 건물로 진입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승객 2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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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 새벽 1시 50분쯤 서울시 묵동에 있는 연립주택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64살 김 모 씨 부부와 30대 자녀 등 일가족 4명이 연기에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온몸에 화상을 입은 아버지 김 씨는 결국 숨졌습니다.
나머지 가족들도 기도 화상, 호흡곤란 등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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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곳곳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어젯(12일)밤 9시 40분쯤 경기도 파주에 있는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독거노인 90살 정 모 할머니가 숨졌고, 2,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천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