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는는 다제내성균, 즉 슈퍼박테리아의 치료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개념 항생제 후보물질(CG400549)'에 대한 임상2상 전기시험을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번 임상2상 전기시험에서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다제내성균 중 하나인 메치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 감염증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한번 경구용 방식으로 투약해 안전성과 약물동태, 약효 등을 평가했습
이 결과 약물을 복용한 환자 모두가 완치됐으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부작용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측은 이번 항생제가 박테리아의 세포막 형성에 필수적인 효소를 억제해 지방산의 합성경로를 차단함으로써 슈퍼박테리아의 증식을 막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