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되는 어린이용품 20개 가운데 1개는 환경호르몬과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들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이 어린이용품 4,000개를 조사해 보니 211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 등 유해물질이
프탈레이트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은 플라스틱 장난감과 인형 등 177개로, 특히 중국에서 들여온 한 너구리 인형은 기준치의 410배를 넘어섰습니다.
프탈레이트는 간과 심장 등에 악영향을 미치는 환경호르몬으로 장시간 노출되면 중추신경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김한준 기자 / beremot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