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제주 올레길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 이후로 제주도에서 휴대전화 위치정보조회 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 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위치정보조회 신청건수는 전달보다 22.3% 늘어난 159건이었으며, 살인사건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10월에는 197건까지 많아졌습니다.
제주도 소방방재본부 측은 "지난 1일부터 신고 즉시 경찰이 출동하는 'SOS 국민안심 서비스'가 확대 시행돼 휴대전화를 이용한 위치조회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