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한 유명 사립대학의 설립자 아들이 대학의 운영권을 찾기 위해 청와대 등을 상대로 수천만 원대의 로비 활동을 벌인 의혹이 추가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방 사립대학인 A대 설립자의 아들 65살 박 모 씨가 학교 운영권을 되찾겠다며 전 청와대 행정관 이 모 씨에게 5백만 원, 브로커 59살 김 모 씨에게 3천만 원을 준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전 청와대 행정관 이 씨는 청와대
설립자 아들 박 씨는 학내 장례식장 등의 운영권을 주겠다고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8억 5천만 원을 받아챙긴 혐의로지난해 7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