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기업 풀무원의 모태인 풀무원농장을 운영하던 '생명농부' 원경선 원장이 오늘(8일) 새벽 노환으로 타계했습니다.
고인은 1914년 평안남도 중화군에서 태어나 1955년 경기 부천에 1만 평을 활용해 '풀무원농장'을 마련하고 불우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를 설립했습니다.
1976년에는 경기도 양주로 농장을 옮기고 '생명존중'과 '이웃사랑'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화학비료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농
이후 원 원장의 장남인 민주통합당 원혜영 의원은 이를 바탕으로 식품기업 풀무원을 창업해, 연간 매출 1조 5천억 원이 넘는 중견 기업으로 키워냈습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 장지는 인천시 강화군 파라다이스 추모원입니다.
영결식은 모레(10일) 오전 9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립니다.